기사 프린트하기

이완구 새누리당,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주례회동을 하고 예산안 처리와 사자방(4대강, 자원외교, 방위산업) 국정조사 등을 논의한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만남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과 관련해 세부 쟁점 사항에 대한 입장 조율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사자방 국정조사와 공무원 연금 개혁안 처리 등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양당 원내대표는 예산안 처리를 놓고도 충돌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창조경제 등 경제 활성화 관련 예산의 원안 처리를,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른바 '박근혜표 예산' 삭감과 복지예산 확대를 각각 주장할 전망이다.

또 새누리당은 무쟁점 법안 160여 개에 대해 우선 처리하자는 입장이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사자방 국정조사를 새누리당이 수용해야 한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이날 원내대표 회동에서 양당이 어떤 내용으로 합의점을 찾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회/박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