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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여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회의원 정병국입니다.

2015년 을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떠오르는 태양이 오름에 주저 않고, 보름의 달빛이 구름에 거침없듯이 새 해 여러분 모두의 소망이 주저함도, 거침도 없이 일기가성(一氣呵成)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지난 한해 우리는 많은 역경을 겪었습니다. 장기화 되고 있는 세계 경기침체와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에 희망의 빛은 보이지 않는 것만 같았습니다. 그러나 늘 그래왔듯이 우리 국민들은 하나 된 힘으로 역경을 기회로, 좌절을 희망으로 개척해왔습니다.

이제 시작된 2015년, 대한민국은 인구 5000만명에 국민 소득 3만달러의 경제 강국으로 발돋음 할 것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였던 대한민국이 일궈낸 기적이 전 세계의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우리 국민 한분 한분이 흘리신 피와 땀의 결실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멈출 수는 없습니다. 사회 각계각층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분열을 치유하고 국민 대통합을 이뤄내야 합니다. 정치민주화를 넘어 경제민주화를 완성해 양극화를 해결하고 청년들에게 고른 기회를 제공해야 합니다. 그리고 격동하는 동북아 정세 속에서 한반도 평화통일의 과업을 실현해야 합니다.

지난 시간 우리는 많은 것을 이루어 왔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우리 대한민국은 더 큰 일을 해야 합니다. 광복 70주년을 맞이하는 2015년이 더 큰 대한민국을 위한 원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끝으로 을미년 새해에는 목표하시는 일마다 큰 성취 이루시길 바라며,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국회의원 정병국

여주/김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