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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2일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7일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이번주 큰 일정 없이 업무보고와 신년기자회 준비등 새해 정책 구상에 몰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박 대통령은 신년사와 첫 국무회의 등에서 내세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통한 경제 활성화와 노동·금융·교육·공공 등 4대 구조개혁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밝힌 바 남북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보여 박 대통령이 어떤 대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지난해 말 정국을 달궜던 청와대 비선개입 의혹과 관련해서도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도 관심사다.

청와대 비선개입 의혹과 검찰 수사 중간발표에 대해 정치권을 비롯해 국민들의 불신은 상당히 높은 상태에서 향후 집권 3년차 국정 운영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청와대가 어떤 대안을 내놓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