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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대구시당(위원장 이종진)과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지역 중점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13일 시청 대강당에서 당정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번 당정협의회는 내년 정부의 국비사업 결정에 앞서 새누리당과 대구시가 공조해 발빠르게 대응하고 남부권 신공항 건설, 대구취수원 이전 등 지역중점현안을 선제적이고 전략적으로 논의하기 위해서 통상 4월경에 진행하던 당정협의회를 2개월 앞당겼다.

이날 새누리당 대구시당과 대구시는 지역 중점현안 및 국비예산의 지금까지 추진상황을 총괄 점검하고 현안에 대한 대책과 미진한 사업예산에 대한 확보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당정협의회는 이종진 새누리당 대구시당위원장, 유승민 원내대표 등 지역 국회의원과 대구시에서는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한 주요간부들이 참석한다.

먼저, 이날 당정협의회에서는 대구시의 열악한 지방재정을 확충하기 위해 내년도에 3조 4천억원 이상 국비확보 목표로 국비사업에 대해 논의한다.

이를 위해 중앙부처 업무계획과 연계한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대구시 실.국장별로 역할 할당을 통해 중앙부처 및 기재부에 예산안이 반영될 때까지 다각적인 방법으로 관계자를 설득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임을 강조하고, 위원회별.의원별 맞춤형 자료 작성과 배포를 통해 소속 위원회와 지역구 대상사업 예산을 책임지고 반영토록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또 지역 중점현안사업인 '남부권 신공항 건설', '경북도청 이전터 개발', 'K-2 공군기지 이전', '대구.경북 취수원 이전', '안심연료단지 이전', '검단들 미래형 명품 복합단지 개발', '제3정부통합전산센터', 'KTX서대구역사', '도시철도 노선확대',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성공 개최' 등 국책사업 6건, 도시개발 4건, 물포럼 홍보 등 11건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올해는 민선 6기가 시작되는 실질적인 첫해로 대구의 재창조를 위해 매우 중요한 해"라며 "앞으로 국비확보와 지역중점현안 해결을 위해 당정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구/석봉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