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문재인, 하루만에 말바꿔 정말 유감”


입력날짜 : 2015. 02.13. 10:53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13일 이완구 총리 후보자 인준과 관련 여야 공동 여론조사를 해 보자고 제안한 데 대해 “야당 대표가 하루 만에 이렇게 말씀을 바꾼 점에 대해 정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정책위의장단 연석회의에서 “어제까지 문재인 대표는 원내대표 간 합의를 존중하겠다고 분명히 말했고, 어제 서로 양보해서 국회의장 중재 하에 어려운 합의를 도출한 것이 불과 몇 시간밖에 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우리 새누리당이 큰 양보를 했고 월요일에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에 절차상 아무런 하자가없다”며 “의장도 꼭 사회를 보고 표결해주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16일 반드시 표결 처리하겠다”고 다짐했다.

국회/박경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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