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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캠핑장 통합안전관리 기준 의무규정 법제화
토목,소방 등 야영장 안전필수 시설기준 상세기준으로 보완

새누리당과 정부는 24일 오전 인천 강화도 캠핑장 화재사고와 관련해 당정협의를 열고 캠핑장의 안전 실태를 점검하고 실질적이고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모색했다.

이날 당정협의에 새누리당 원유철 정책위의장 신성범 교문정조위원장, 이학재 정책위 부의장김희국 민생정책혁신위원회 부위원장 박인숙 안행정조 부위원장, 강은희 교문정조 부위원장김명연 원내대변인이,정부측은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방기성 안전정책실장,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재원 체육관광정책실장 등 관련 부처 국실장등이 참석했다.

당정은 전국 야영장 안전점검 전수를 통해 안전시설관리실태 등을 집중 점검하고 미등록 캠핑장이면서 산지, 농지를 전용허가 받지 않은 시설에 대해 적법절차 이행 촉구와 타업종 전환 및 폐쇄조치 등의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강구하기로 했다.

또 캠핑장 통합안전관리 기준에 토목, 건축, 송방, 환경, 위생 등 야영장 안전을 위한 필수 시설기준을 모호하지 않은 분명한 상세기준으로 보완하는 등 안전관리기준을 강화키로 했다.

당정은 현재 권장사항 규정으로 강제이행력이 약할 수밖에 없는 캠핑장 통합안전관리 기준을 의무규정으로 법제화하기로 했다.

특히 글램핑 시설에 대한 시설기준을 명확히 하고 소화설비 비치기준, 천막 재질의 방염기준, 전기 안전기준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당정은 또한 캠핑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 교육이수를 의무화하고 캠핑 이용객은 입장 전에 화기취급 요령 등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새누리당은 민관합동 야영장 안전기준 강화TF를 구성 이날 논의된 방안을 포함해 재발방지대책을 조속히 마련토록 정부에 촉구하고 당차원에서는 필요한 안전입법들을 추진하기로 했다.

/DBS뉴스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