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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탄소분야 등 150개 창업 목표·경북-올해 100개 스마트 팩토리 구축·광주-자동차 관련 기업 30개 창업육성한다.

창조경제혁신센터 설립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역동적인 혁신경제' 구현을 위한 핵심 정책과제로서 현재까지 대구·대전·전북 등 7개 혁신센터가 개소됐다.

고형권 창조경제추진단장은 26일 오전 광화문 드림엔터에서 개최된 제3차 '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위원회'에서는 전북·경북·광주 등 3개 창조경제혁신센터에 대한 운영방안(업무계획 성격)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운영위원회에는 미래부 장관, 산업부 장관, 전북부지사, 경북부지사, 광주부시장, 창조경제혁신센터장(전북, 경북, 광주), 전담기업(효성,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이 참석했다.

이날 확정된 안건과 주요내용을 보면 우선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양오봉 센터장)운영방안 ▲ 탄소소재의 미래 먹거리 산업화, ▲ 농생명·전통문화 산업의 재도약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탄소소재의 미래 먹거리 산업화를 위해는 '소재→중간재→복합재 성형·가공→완제품'의 밸류체인 중 전북이 부족한 중간재, 복합재 성형품 중소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향후 3년간 탄소분야에서 50개 기업을 창업하고 글로벌 강소기업 10개를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전북센터는 현재까지 탄소소재의 적용이 가능한 8대 아이템을 발굴해 관련 지역 중소기업과 예비 창업자에게 탄소소재 공급, 기술경험전수, 멘토링 등을 통해 사업화 및 창업을 진행 중이다.

또 기존 탄소관련 중소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수출상담 및 효성 해외 유통망 등을 통해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 중이며 효성과 전북이 협업해 'JEC Europe 2015'(파리, 3월)에 한국관·효성관을 설치해 11개 지역업체가 수출상품·홍보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협력상담 및 샘플요청이 37건이 있었다.

전북센터는 앞으로 탄소특화 펀드 조성(전북·효성 100억원, 8월) 및 탄소특화 창업보육센터 건립(전북 효성공장내 500평 규모, 9월)을 완료하여 창업·사업화를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또한 'Composite Europe 2015'(독일, 9.22～24), 'CAMX 2015'(미국, 10.26～29) 등에도 우수 업체를 선정해 마케팅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두번째로 농생명·문화 분야의 디자인과 마케팅 등에 특화한 지원을 강화하고 한지·소리 등 전통문화자산과 IT기술·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융합하여 사업화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며 향후 3년내 전통문화 분야에서 30개 기업, 농생명 분야에서 70개 기업의 창업·사업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김진한 센터장) 운영방안으로는 첨단 ICT 기술을 접목해 ▲공장 스마트화 ▲중소기업의 신산업 발굴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노후화된 구미산업단지 소재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올해 중 100개의 스마트 팩토리를 보급할 계획이며 삼성의 공정 전문가 30여명이 컨설팅·솔류션보급 등을 지원하고 경북·삼성이 출연한 총 200억원을 활용해 금융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앞으로 1차 40개 스마트팩토리 보급을 상반기 내 완료하고 사업 설명회(분기별) 등을 통해 2차로 60개 스마트팩토리 도입 기업을 발굴해 하반기에 완료할 계획임이며 특히 조기에 구축된 과제는 전국의 중소기업 CEO 대상 체험프로그램으로 제공, 스마트팩토리의 전국 확산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융합형 신사업 발굴과 관련해 성장한계에 봉착한 중소기업이 신수종 사업을 발굴해 업종을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며 반기별 7개씩 신산업을 발굴·추진하고 C펀드(300억원(삼성·경북·성장사다리펀드 각 100억원)를 통해 사업별 5억한도 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유기호 센터장)운영방안은 ▲자동차 분야 창업과 수소연료전지차 전후방 생태계 조성, ▲소상공인·시장상인·지역주민 등 서민주도형 창조경제 모델 창출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자동차 분야 창업 지원을 위해'창업 아이디어 개발부터 사업화'의 전과정을 연계 지원하고 수소차 융합스테이션 구축 등을 통해 수소차 전후방 산업 생태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2017년까지 자동차 관련 기업 30개를 창업·육성하고 2016년까지 수소융합스테이션 2기 구축 등을 통한 수소차생태계 조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자동차 분야 창업공모전에서 5팀을 추가로 선발(3월)하여 창업을 지원하여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며 수소융합스테이션 구축 관련 법규를 마련(하반기)해 단계적으로 구축(2015년 1기, 2016년 1기)해 나갈 계획이고기존에 선정된 10개 기업의 스마트 팩토리 도입을 완료하고 30개 기업을 추가로 선정·지원(상반기 20개, 하반기 20개)할 계획이다.

서민주도형 창조경제 모델 창출과 관련해 상공인과 자영업자 비중이 높은 지역특성을 감안하여 소상공인 사업 및 생활창업을 지원하고, 낙후된 전통시장과 마을의 창조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며 매년 생활창업 10개팀을 발굴·지원하고 창조문화마을·창조문화시장 시범사업 각 1건을 목표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서민생활 창업 공모전을 통해 우수 창업기업을 선정(4월)해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작과 함께 창업 및 사업화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며 상권분석 전문가가 혁신센터에 상주하면서 소상공인이 요청시에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상권분석 정보를 제공하고, 개별 모바일 상점 홈페이지 구축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대표적 달동네인 발산마을을 창조문화마을 모델로 개발(2015~2016년)하고 노후한 송정역매일시장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개발(하반기)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DBS뉴스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