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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6일 공무원연금개혁 특위와 실무기구를 동시에 가동 본격적인 연금개혁에 대한 논의에 착수한다.

국회 공무원연금개혁특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국민대타협기구 활동 경과를 보고받고 특위 활동기간을 다음달 2일까지 25일 연장하는 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연금개혁합의안을 도출해 특위에 넘기게 될 실무기구도 오늘 오후 첫 회의를 열고 활동방향을 정한다.

회의에 앞서 특위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조원진, 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 의원은 회동을 갖고 실무기구 위원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실무기구에는 정부와 공무원 노조 대표가 각 2명 씩 참여하고 전문가 3명이 포함될 예정이 가운데, 여야는 합의로 선출할 전문가 1명의 인선을 놓고 막판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는 현재까지 제시된 다양한 연금 개혁안에 대해 실무기구 차원의 자율적인 합의를 추진한다는 계획인데 공무원노조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만큼 실무기구 차원의 합의안 마련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여야는 실무기구의 구체적인 활동 시한을 못박지는 않았지만 늦어도 오는 23일까지 합의안 마련에 노력하고 23일을 넘기면 특위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