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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의 초청으로 6월 3일~7일 간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살 대통령과 오는 6월 4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교역과 투자, 해양수산, 건설 및 에너지, 과학기술·ICT, 개발협력, 문화·교육, 국제무대 협력 등 제반 분야에서의 상생 발전을 위한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살 대통령은 이번이 최초 방한이고 방한 기간 동안 정상회담 및 오찬, 정의화 국회의장과의 면담, 명예 박사학위 수여 등이 예정돼 있다.

세네갈은 정세 안정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달성하고 있는 아프리카 내 모범 국가로 아프리카 개발을 위한 새로운 동반자 관계(NEPAD) 및 서부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의 의장국으로서 아프리카 및 국제사회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가고 있다.

청와대는 살 대통령의 방한에 대해 양국간 정상외교를 통해 전통적 우호협력 관계를 증진하고 미래지향적 상생 발전의 파트너로서 양자·다자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우리 기업의 서부 아프리카 지역 진출의 기반을 조성하는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금번 한·세네갈 정상회담은 우리 정부의 글로벌 외교 확장 및 21세기 신성장 지역으로 대두되는 아프리카 국가와의 상생 협력을 위한 새로운 외교 노력의 일환이다.

현 정부는 출범 직후인 2013년에 우간다 및 모잠비크 대통령 등 아프리카 정상을 첫 번째 외빈으로 접수한 이래, 2014년 한-우간다, 한-코트디부아르, 한-르완다 정상 회담, 2015년 한-에티오피아 정상회담 등 아프리카 국가와의 정상 외교에 힘써왔다.

/박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