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6일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임명동의안이 제출되면 국회는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15일 안에 인사청문회를 마치고 이후 5일 안에 본회의 표결을 포함한 모든 절차를 마쳐야한다.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는 피부질환으로 인한 병역면제 과정과 로펌 재직 기간 고액 수임료를 받은 사실, 5.16 쿠테타를 혁명으로 표현한 역사관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조속히 인사청문특위 위원 인선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청문회 준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 미국 방문 이전에 국회 인준 절차를 마무리한 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황 후보자의 국정운영 능력과 도덕성 검증에 주력할 계획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우원식 의원을 인사청문특위 야당 간사로 내정하고 황 후보자의 병역면제 과정과 전관예우 논란,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회 당시 기부 약속의 이행여부 등을 철저하게 검증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