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임시국회는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포함 각종 경제활성화 법안 등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6월 국회에서 지난 임시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경제활성화법안 처리에 주력한다는 방침인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정부의 시행령 수정에 집중하고 있다.

새누리당 조해진,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가 1일 오후 회동을 갖고 6월 임시국회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최대 쟁점은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이다.

새누리당은 황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8~9일 이틀간 열고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순방을 떠나는 오는 14일 전에 청문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황 후보자의 자료 제출이 부실하다며 인사청문회법이 허용하는 최대기간인 사흘 동안 청문회를 열어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국회 인사청문특위 새누리당 권성동, 새정치민주연합 우원식 간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인사청문회 일정을 논의한다.

아울러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처리에 따른 공적연금 강화 후속논의, 국회 선진화법 개정 문제 등이 현안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