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임시국회가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호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확산 및 대책에 대한 긴급현안질문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긴급현안질문에 문 정 림 의원(새누리당), 이 목 희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유 의 동 의원(새누리당), 전 병 헌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신 의 진 의원(새누리당), 김 용 익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박 인 숙 의원(새누리당),  정 진 후 의원(정의당)등 8명 여야 의원이 질의에 나섰다.

여야는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을 상대로 정부의 초기 대응 실패와 허술한 방역 체계와 뒤늦은 병원 공개 등을 질타하고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총력 대응을 강력히 촉구했다.

특히 문 장관에게 메르스와 관련한 추가 정보 공개와 위기경보수준의 격상 등을 적극 검토하는 방안을 요구했다.

문형표 장관은 "오늘을 기점으로 총력을 다해 잠재우는 모습을 보이겠다"면서 "면밀히 초동대응을 했으면 지금보다 빨리 사태를 종식시켰을 텐데 그렇지 못해 국민여러분께 송구하다" 고 말했다.

이날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황교안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심사를 위한 인사청문회도 8일부터 사흘간 자질과 도덕성을 집중 검증한다.

황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병역문제 의혹과 전관예우 등 문제가 쟁점이 됐다.

또한 국정원 댓글 사건과 종교적 편향성 등도 도마위에 올랐다.

새누리당은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역량 입증에 주력한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은 병역문제 등 각종 의혹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