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18일 오전 본회의를 열고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가결됐다.

이날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대한 무기명  표결 결과  재석의원 278중  찬성 156,  반대 120,  무효 2 명으로 임명동의안이 통과했다.

황교안 총리는 지난 4월27일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사퇴한지 52일 만에 신임 총리에 임명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오전에 의원총회 열고 본회의 표결에 참여해 황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반대표를 던졌다.

야당은 그동안 인사청문 과정에서 병역특혜와 전관예우 의혹 등이 해소되지 않아 황 후보자의 해명과 유감 표명을 촉구하며 표결에 반대했다.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단은 회동을 거듭하며 결국 국회 운영위에 인사청문 제도개선을 위한 소위를 구성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해 합의를 이루고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을 표결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본회의에서는 여당 몫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3선 김재경 의원, 정보위원장에 3선 주호영 의원, 윤리특별위원장에 재선 정수성 의원을을 각각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