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0일 일본의 올바른 역사인식과 진정성 있는 '사죄'만이 경색된 한일관계를 풀수있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종건 70주년 아베 일본 총리의 아베 담화는 한국과 일본이 미래 70년을 함께 하는 역사바로보기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특히 아베 담화는 식민지배 침략반성은 있지만 사죄하는 표현이 없다며 이러한 역사인식으로는 일본은 아시아의 미래를 만들어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대표는 민족이 입은 상처는 3세대 100년간은 없어지지 않는다는 솔직한 반성이 필요하다면서 일본정부는 이런 목소리를 받아들여야 하고 아베 총리 담화는 종전 50주년의 무라야마 담화와 종전 60주년의 고이즈미 담화의 뜻과 정신을 계승해 새로운 한일관계를 여는 담화가 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또한 노동개혁은 경제 재도약을 위한 절체절명의 과제임을 다시 한 번 밝혔다.

김 대표는 김대환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장의 복귀로 노사정 위원회 재가동되길 바라고 노동계도 대화와 타협 테이블로 나와 주길 바란다면서 노동개혁과 노동시장 선진화는 청년들에게 일자리와 희망을 국가에는 미래경쟁력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이와 함께 8월 임시국까지 총 여섯차례 임시국회가 열렸지만 거의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관광진흥법 등 경제활성화 법안 등이 3년째 처리되지 못하고 있다며 야당의 협조를 요구했다.

정치부/박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