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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마지막 정기국회 여야 경쟁 예고
새누리, 노동개혁 등 4대 개혁 관철…새정치,'안정민생·경제회생 등' 4생 국회

19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가 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00일 간의 회기에 들어간다.

국회는 개회식에 이어 본회의를 열고 국정감사 대상 기관과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 출석 요구 안건 등을 의결한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노동개혁과 재벌 개혁, 특수활동비 문제 등가 최대 쟁점 현안들로 예상된다.

국회는 정기국회 기간인 2일과 3일 이틀에 걸쳐 교섭단체 대표연설,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10월 1일부터 8일까지 국정감사를 분리해 실시한다.

또 다음달 13일부터 16일까지 대정부질문을 실시하고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 관련한 정부의 시정연설은 다음달 27일 청취할 예정이다.

그러나 여야가 현재 국가기관의 특수활동비 문제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어 정기국회 의사일정이 예정대로 진행될 지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새누리당은 노동개혁을 포함한 4대 개혁 등을 관철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이번 정기국회는 19대 국회의 마지막 국회로 유종의 미를 강조하며 민생안전과 경제살리기를 핵심 키워드로 노동개혁 등 4대 개혁을 비롯해 서비스산업발전법, 관광진흥법, 국제의료지원법 등 민생경제법안과 2016년 예산안 등 민생현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재벌 개혁과, 특수활동비 공개 문제를 통해 국정원 개혁 등에 총력을 기울이며 '안정민생·경제회생·노사상생·민족공생' 4생 국회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정기국회에 의회주의로 살아 있음을 보이겠다며 4생 국회를 위한 사즉생 각오를 밝혔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내년도 예산안을 법정처리 시한인 12월 2일 안에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예산안 부수법안이 상임위 차원에서 충분히 논의될 수 있도록 각 상임위가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회는 이날 국회의사당 준공 40주년을 맞아 19대 국회의원 단체기념사진 촬영과 기념 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또한 국회방송에서 오후 10시 국회의 40년 기록을 담은 특집 다큐멘터리 '국회, 대한민국 미래를 말하다'를 방송한다.

정치부/박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