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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학수고대했던 노사정 대타협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며, 아직 노동선진화의 불씨는 꺼지지 않았다고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새누리당 신의진 대변인은 11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노동선진화를 통해 경제재도약을 이뤄내겠다는 새누리당과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새누리당은 내주에 정책 의원총회를 열어 ▲ 근로기준법 ▲파견근로자보호법 ▲기간제법 ▲고용보험법 ▲산재보험법 등 5개 노동선진화 법안을 당론으로 발의키로 하고, 빠른 시일 내에 의견수렴을 통해 국회 입법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 대변인은 "일자리가 복지인 시대"라며 "노동선진화는 고용절벽에 절망하는 청년들과 낡은 관행에 상처받은 비정규직 근로자들을 위한 한 줄기 희망"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평균 9천만원의 연봉을 받는 현대자동차 노조의 파업소식은 그 희망의 빛줄기마저 차단해버리고 있는 상황이고, 일부 조선업종 노조들의 연대파업 소식은 절망감마저 들게 한다며 신의진 대변인은 "노사정 대화의 테이블에서 희망의 불꽃을 볼 수 있길" 기대했다.

정치부/박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