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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지방 '특별선거구' 설치 촉구
농어촌·지방 국회의원 일동 244석~249석 범위 안 조정 철회 요구

농어촌·지방 국회의원들이 21일 선거구획정위원회의 244석에서 249석 범위 안 조정을 철회하고 '특별선거구'를 즉각 설치할 것을 촉구했다.

새누리당 장윤석, 권성동 새정치민주연합 이윤석 의원들 농어촌·지방 국회의원 일동은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농어촌·지방에 대한 특별한 대책 없이 현행 지역구 의석 수 수준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선거구획정위원회의 방침에 대해 깊은 유감과 우려의 뜻을 이같이 표했다.

이들 의원들은 기존 지역구 의석수를 유지하겠다는 획정위의 방침은 농어촌·지방 국민들의 요구를 외면 한 채, 농어촌·지방을 통합해서 대도시의 지역구를 보장하는 방식으로 선거구를 획정하겠다는 의미라고 비판했다.

이들 의원은 이에 대해 농어촌·지방 국회의원들은 대한민국 농어민을 대표하며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여야 지도부, 선거구획정위원회에 244석에서 249석 범위 안 조정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 의원은 농어촌·지방 배려 없는 의석수 결정은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에 각각 1석 이상의 '특별선거구'를 채택해 선거구를 획정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아울러 여야 지도부는 농어촌·지방의 지역대펴성을 보호하기 위해 지역구 의석수를 확대하고 비례대표 정수를 축소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밝혔다.

이들 의원들은 농어촌·지방을 외면한 모든 선거구 획정 논의에 반대하며 우리의 뜻이 관철될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치부/박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