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한국은행이 기획재정위원회 윤호중 간사(새정치민주연합, 구리시)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호남지방 수출은 지속적인 감소추세에 있어며, 특히 전남의 2015년 수출감소는 전년동기대비 –21.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제조업 설비투자BIS는 2015년 꾸준히 93~94를 유지해 긍정적 기류 실종되었으며, 기계류 수입증가율도 전년동기대비 지속적인 악화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호남지방의 경우 수출부분에 있어 석유화학과 철강은 제품 판매가격이 하락하여 감소세를 보였고 자동차도 신흥시장의 수요 위축, 가격 경쟁력 약화 등으로 부진을 보였다.

현재 전국의 BSI 지수는 지속 100을 넘지 못하면서 부진한 면을 보이고 있으며, 호남지방도 예외가 아니다. BSI값이 100을 하회하여 투자가 감소하고 경기도 하방국면을 보이고 있으며, 경제 전반에 대한 부정성이 강화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기계류 수입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2014.4/4 –1.8%에서 2015년 7월 –12.9%로 지속적인 하락 추세를 보여, 설비투자 관련한 부분이 정상 괘도로 올라가기까지 많은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윤호중 의원은 “한국은행은 이러한 지역의 경제상황 악화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한국은행은 지역 경제정책의 첨병으로서 임금인상, 일자리 창출 등에 관한 여러 방안을 지역적 특색에 맞는 방향으로 관계 기관과 협력하여 대응책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구리/한승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