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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는 지난 25일 민족의 대명절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여야는 각각 민심잡기 행보에 나섰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등 당 지도부는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 열리는 이산가족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망향제를 지내며 이산가족의 아픔을 함께 나눴다.

김 대표는 이후 청소년 대안학교인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하늘꿈학교를 방문해 학생, 교사들과 간담회를 가지며 학업 환경과 진학, 취업 등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당 지도부와 함께 용산역에서 귀성길에 오른 시민들과 만난 뒤, 지역구인 부산으로 내려가 부산역에서 귀성객들과 인사를 나눴다.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용산소방서를 방문해 추석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하는 소방공무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이어 용산역을 찾아 귀성길에 나서는 국민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문 대표는 귀성인사를 통해 소득불평등 1위 국가라는 불명예를 벗어나 함께 나누고 함께 잘사는 경제로 바뀌어야 한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이 그 변화의 중추가 되겠다고 밝혔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 등 정의당 지도부도 서울역을 찾아, 귀성길에 오른 시민들에게 추석 인사를 전했다.

심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번 추석 연휴는 특별히 풍족하고 푸근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며, 정의당이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선물할 수 있는 현실을 만들도록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정치부/박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