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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사무처는 22일 '국회 일부 의원실에서 자체 사이버 보안 점검을 거부했다'는 일부 언론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국회사무처는 국회 내 전산망과 의원실 PC등에 대해 주기적으로 보안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대상자들은 사무실 이전등과 같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이에 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사화된 의원실의 경우도 보안점검 실무자들의 작업 이행과정의 당시 시점에서 '미점검'으로 기재돼야할 사안이 내부자료에 '점검거부'로 잘못 기재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이 자료는 외부에 제출된 자료가 아니고 내부 업무 진행 자료라고 지적했다.

국회는 이로 인해 해당 의원실이 마치 보안점검 자체를 거부한 것처럼 잘못 보도돼 뜻하지 않은 피해를 볼 수 있게 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국회사무처는 이번 일을 계기로 실무 작업 진행서와 같은 내부 비공식 자료가 유출되지 않도록 관리 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며 아울러 입법이나 국정감사 등과 관련한 중요한 자료가 오가는 최고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기관인 만큼 앞으로도 자체 사이버 보안시스템을 더욱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치부/박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