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9일 10.28재보궐선거 참패에 대해 문재인대표의 결단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당은 선거를 위해 존재하고 선거는 이겨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이번 지방 재보선 참패는 또한번의 충격이라며 작은 선거라 변명하지 말고 큰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적당하게 또 넘기면 다음 총선에서도 또 적당하게 패배한다. 이 기회를 놓지면 정권교체도 물건너 간다"고 경고 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문 대표는 우리당의 큰자산이시고 대권가도의 길이 열려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또한 "이번 지방 재보선 참패는 또한번의 충격이라며 수도권 강세지역에서도 모조리 패배. 호남에서 문재인 8% 김무성 9% 안철수 20% 박원순 31% 지지는 무엇을 의미합니까? 아무리 지방선거라도 야당은 중앙당에서 체계적 지원을 해야 하고 이것도 안하면 대표는 왜 필요하느냐"며 반문했다.

박 의원은 "제가 지원 유세갔지만 전통지지세력이 못찍겠다는 말씀뿐이었다.문재인 대표께서 아셨는지 보고를 받으셨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아울러 목포 기초의원 선거결과 "4후보중 이재용 38.33% 송지원 22.37%로 이재용 후보가 1,154표로 승리했다"면서 "이재용 송지원 두후보가 경선 신청했으나 전남도당의 사무착오로 무공천했다"고 부연했다.

정치부/박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