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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여당 독재 추구하는 세력'
역사교과서 국정화 고시 강행 국민 상대로 전쟁 선포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3일 정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고시를 끝내 강행했다며 경제도 민생도 내팽개치고 국민들의 삶을 돌보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을 상대로 전쟁을 선포했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철회를 위한 규탄 대회를 열고 정부가 국민들을 상대로 전쟁을 벌일 문제가 아니지만 역사교과서는 학문의 문제이고 교육의 문제이고 민주주의 문제,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문제, 우리 아이들을 획일적으로 가르쳐서는 안 된다는 교육의 원천의 문제라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자유민주주의 하는 나라에서 역사국정교과서 하는 나라가 없고 역사국정교과서는 나치 독일, 군국주의 일본, 우리나라 유신 독재 정권, 북한이 하고 있는 제도라고 꼬집었다.

문 대표는 국민여러분께서는 이번에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의 실체를 똑똑히 이들이 입으로는 자유민주주의를 말하지만 실제로는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면서 독재를 추구하는 세력이라는 사실을 보았다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은 국민들과 함께 맞서겠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은 국민들과 함께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세력과 맞설 것이며 교육의 정치적 중립을 지켜 우리 아이들이 민주시민으로 그리고 다양한 사고를 하는 창의성 있는 인재로 키워질 수 있도록 올바른 교육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정치부/박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