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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16일 전체회의를 열어 노동개혁 5대 법안에 관한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갔다.

정부·여당의 핵심 국정과제인 근로기준법과 기간제근로자법 개정안 등 이른바 노동개혁 5대 법안을 상정할 방침인 이지만 야당과 입장차이를 보이고 있어 심사과정에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새누리당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번 정기국회 안에 해당 법을 원안대로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노동시장의 안정성을 높이는 것이 우선이라며 이를 악법으로 규정해 반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는 386조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김재경 위원장은 위원 구성 문제로 소위 개의에 난항을 겪고 있지만 심사 기일이 촉박해 예산안조정소위원회를 열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단독으로라도 소위를 가동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소위 위원 구성 문제부터 정리해야 심사에 참여할 수 있다며 맞서고 있어 여야의 치열한 격돌이 예상된다.

여야 의원들은 고 후보자가 KBS보도국장 재임 당시 불신임 투표에서 노조원의 93.4%가 불신임을 던졌던 것과 현대그룹 골프 접대 등 KBS운영과 정책 등을 집중했다.

정치부/박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