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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17일 오후 정보위, 안행위, 미방위, 정무위 등 상임위에서 테러방지법을 논의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합의된 안을 처리하는데 합의했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를 비롯해 양당 정책위의장과 원내수석부대표가 국회에서 3+3회동을 갖고 주요 쟁점에 대해 이같이 합의했다.

여야는 한중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위한 여야정협의체는 18일 오전 11시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양당 정책위의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기로 합의했다.

여야정협의체 운영은 부처별 쟁점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누리과정 예산은 여야가 오는 24일까지 방안을 마련 후 합의해 처리하기로 했다.

여야는 또 정치개혁특위는 즉시 가동해 20일까지 선거구 획정안 관련 지침을 마련해 선거구획정위원회에 전달하기로 했다.

여야는지난 14일 시위 및 진압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안행위에서 현안보고를 받은 후 청문회 등 필요한 사항은 추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경제민주화·민생안정, 개혁특위 구성결의안은 26일 본회의에서 처리하는데도 합의했다.

경제민주화·민생안정특위는 14명으로 구성하고 위원장은 새정치민주연합이 맡는다.

국회개혁특위는는 14명으로 구성하고 위원장은 새누리당이 맡는데 합의했다.

하지만 여야는 국회선진화법은 국회개혁특위에서 논의될 의제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여야는 이와 함께 새누리당의 경제활성화법 및 새정치민주연합의 경제민주화법은 조속히 합의해 26일 본회의에서 처리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정치부/박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