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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남북 당국회담 실무접촉을 26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

북한의 이번 제안은 우리 정부가 지난 9월과 10월 세 차례 남북 당국회담 제안에 촉구에 두 달 만에 호응이다.

20일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은 북남 당국회담을 위한 실무접촉을 11월 26일 판문점 우리측 지역 통일각에서 진행할 것을 제안하는 통지문을 남조선 통일부에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남북은 지난 8월 25일 판문점 고위당국자접촉에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당국회담을 서울 또는 평양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남북은 실무첩촉을 위해 장소와 회담의제와 급 등을 조율할 것으로 보이며 당국회담에서 이산가족 문제, 금강산관광재개, 경원선 복원, 5.24대북제재 등에 대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치부/박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