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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23일 오후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가 위치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해 3층 빈소로 이동해 분향하고 영정 앞에서 헌화 한 뒤 묵념을 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가족실로 이동해 손명순 여사의 손을 잡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날 박 대통령의 조문에는 이병기 비서실장, 현기환 정무수석, 정연국 대변인 등이 수행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소식을 접하고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정부는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 기간 중 행정자치부는 장례 기본계획 수립, 영결식 주관 등 장례 업무를 총괄하고 기획재정부는 예비비 등 장례비용 지원, 외교부는 특사 및 외교사절 안내, 해외 공관 분향소 설치 등을 지원하고 있다.

국방부와 보훈처는 국립묘지 안장 등을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는 언론지원, 경찰청은 경호·경비 등 지원 각 지방차지단체는 분향소 설치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정치부/박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