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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청년일자리 창출과 선거구획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력을 집중하고 있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의 무반응에 애만타고 있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국회에서 주재한 원내대책회의에서 노동개혁법과 관련해 "야당은 기간 연장이나 파견 확대 등 일부 조항에만 근거해 사실을 왜곡·과장하며 반대만 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강조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어 "노동개혁 5대 입법이 패키지로 통과되면 정규직은 늘고 비정규직은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청년 일자리가 절박함에도 국회에서는 야당의 발목잡기로 경제활성화법안들이 기여이 정기국회를 넘겼고 노동개혁 법안도 논의조차 되지 못해 애가탄다며 청년들이 오늘 여야 원내대표실을 방문해 노동개혁 입법 촉구를 한다고 한다"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정말 청년들이 찾아가야할 곳은 기업인데 1만명 건의서를 들고 국회를 찾아오는 현상을 보면 안타깝고 또 국회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노동개혁 법안을 비롯한 민생법안 논의가 더 이상 제라리걸음만 반복해서는 안되는 절박한 상황이며 새정치민주연합의 발목잡기와 권력투쟁으로 청년들의 희망이 희생될 시간이 없다"고 야당측에 요구했다.

특히 "어제 임시국회가 시작됐지만 야당은 여전히 응하지 않고 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식물국회 넘어 뇌사국회로 만든다면 국민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선거구획정과 관련해 12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여야 대표 원내대표 2+2 회동을 갖는다"면서 "내일은 새정치민주연합이 정말 진진하게 회동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황진화 사무총장은 "야당은 여야 합의를 츄지조각으로 만들어 놓고 대통령 관심법안이라며 통과시킬 수 없다는 논리는 막무가내 어깃장이며 이런 행태야 말로 정치불신, 국회 무용론"이라고 비난했다.

황 사무총장은 "내년 선거일정을 감안한다면 민생경제살리기 위한 마지막 기회라며 야당이 할 일은 국민께 약속한 합의사항 실천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새정치민주당을 향해 자기가 해야될 일을 상임위로 지도부로 미루는 밍퐁야당, 당리당략 야당"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여당은 달라야 한다며 69개 일자리 창출, 원샷법,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 등 입법과의 전쟁을 선포해 반드시 치러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선거구획정에 대해 내일 2+2 협상에서 결렬된다"면 국회의장은 극단의 결정을 할 수밖에 없으며 그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면서 대안없는 야당에 끌려갈 필요가 없고 대반격을 해야 한다"고 야당 압박 했다.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인 이학재 의원은 "지금 이시간까지 야당은 지역구를 늘리고 비례대표를 줄이는대신 연동형 비례대표 주장하고 있지만 연동형 비례대표는 대통령제를 시행하고 있는 OECD 국가 중어느나라도 채택하지 않고 있는 제도이며 또한 모두가 잘 알고 있듯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실시하게 되면 현행 병립형 비례대표제와 비교해 군소정당의 의석수를 더 많이 확보할 가능성이 매우 큰 제도"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야권이 지역구는 후보단일화로 우위를 점하고 비례대표는 연동형으로 실속을 챙겨 과반의석을 무너뜨리고자 하는 안이 연동제 비례대표제, 이것이 새누라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못 받는 이유이며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여당이 받지 않으면 선거구획을 못하겠다고 하는 것은 20대 총선판을 깨겠다는 협박"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내일 2+2 회동에서 결론을 짓지 못한다면 여야 합의로 선거구획정을 기대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될 것이며 아울러 국회의장의 특단의 조치 등 비상수단을 강구할 수빡에 없게 된다"며 야당의 협조를 요구했다.

정치부/박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