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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내홍에 휩싸인 야당으로 인해 국회가 위기에 놓였다며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며 노동개혁법안 등 쟁점법안에 대한 직권상정을 강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급격히 나빠지는 국제 경제위기 속에서 강도 높은 비상경제 대책 가동해야 하는데 우리 국회는 야당 비협조로 민생경제법안 처리를 무한정 미루는 상황"이라며 강조했다.

이어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기활법)은 청강업계 현장에서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아달라 호소하는 법안이며 서비스법은 청년세대 일자리를 만들어 주는 법안, 노동개혁 5법과 노동테러방지법과 북한인권법 등은 연내 처리되지 않으면 일대 혼란이 오고 정치권은 모든 국민들로부터 특히 일자리를 찾지 못한 청년들의 아우성과 원망대상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집권여당으로 야당을 마냥 기다릴 수는 없다"며 "국민들도 역시 더 이상 기다려주지 않을 것"이라며 압박했다.

특히 김무성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민생법과 관련해 정의화 국회의장이 직권상정해야 한다는 점을 요구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도 "여야가 합의한 쟁점 법안에 대해 야당은 상임위서 즉각 논의키로 했는데 정보위는 야당은 출석하지 않았고 산자위는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자기 입장만 주장하다 산회시키는 비민주적 행위를 펼치고 있고 이는 직무유기를 넘어선 의도적 입법방해"라고 강도높게 비난했다.

또한 "새정치민주연합의 면피용 상임위 개최는 무성의하고 형식적 모습은 국민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며 남은 시간 국민과 국가를 위해 법안처리 협조에 나서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원 원내대표는 "야당의 귀앤 청년들의 젉가 들리지 않는지 노동개혁 5법 처리가 미뤄진다면 커다란 재앙으로 부메랑되어 되돌아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치부/박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