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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원주시민 여러분!
2016년, 희망찬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뜻하신바 모두 이루는 멋진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원주시가 계획했던 많은 사업들이 성과와 진전을 이룬, 매우 뜻 깊은 한 해였습니다.

여주-원주 수도권전철 건설이 확정되었고, 남원주 역세권은 투자선도 지구로 선정되었습니다. 또한 1군 지사 이전사업이 확정되고, 기업도시 용지분양과 혁신도시의 공공기관 이전 역시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2010년 취임 후 가장 역점을 두어 추진한 여주-원주 수도권전철 사업의 확정은 향후 원주시가 중부내륙 100만 광역시로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습니다.

이제 우리는 수도권시대를 대비하며, 수도권과의 연결이 실질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2016년은 그 원년이 될 것입니다.

일자리가 넘치는 경제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기업도시 개발과 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으로 우량기업을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의료기기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청년 일자리사업과 직업교육 프로그램, 사회적 기업 발굴 등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 공공기관 이전이 완료되는 혁신도시 역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시민이 행복한 친수도시,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제일도시를 만들겠습니다.
행구수변공원, 여성가족공원, 학성근린공원 등 도심곳곳의 크고 작은 공원들은 시민에게 가장 사랑받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올해는 원주천댐과 학성저류지를 중심으로 한 관광단지 조성을 본격화 할 것이며, 캠프롱 문화체육공원과 종합운동장 둘레숲길 등 시민들의 휴식 공간 조성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수도권시대를 대비한 화훼특화관광단지는 관광지구 승인으로 탄력 받을 것이며, 관광레저형 기업도시에는 초대형 글로벌 기업을 유치해 전국 최고의 관광지로 조성할 것입니다.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또한 더욱 견고히 다져 세계인이 함께하는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시민이 공감하는 시정을 펼치겠습니다.
천사운동을 확산하고 노인 복지시설과 장애인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촘촘한 복지를 실현할 것이며, 면 소재지 종합정비 사업과 영농지원을 통해 맞춤형 농정시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옛 원주여고 부지는 종축장 부지와 맞교환을 이끌어 복합 문화커뮤니티로 조성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시민 여러분과 수시로 만나고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시민이 공감하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사랑하는 원주시민 여러분!
원주는 대도약과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역동의 힘은 바로 시민 여러분입니다.

시민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2016년 35만 원주 시민을 대표하는 시장의 자부심으로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양심껏,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6. 1. 1.

원주시장 원 창 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