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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20대 총선 준비 본격 돌입
-공관위원장 속속히 임명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다가옴에 따라 여야가 총선 준비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새누리당은 4일 오후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천관리위) 1차 인선안을 발표하고 위원장에 이한구 의원, 부위원장 겸 간사에 황진하 의원, 제1부총장에 홍문표 의원, 제2부총장에 박종희 의원, 클린공천지원단장에 김회선 의원을 임명했다.

또한 나머지 공천관리위원들에 대해서는 외부인사로 영입해 빠른 시일내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의료비 부담, 사교육비 부담, 가계금융 부담, 노후 부담 등 '가계부담 완화' 내용을 담은 총선공약을 발표하고 민생중심 '총선공약 시리즈'를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도 공천관리위원장에 홍창선 전 카이스트 총장을 임명하고 설연휴가 끝난 후 '더불어성장론'을 바탕으로 한 총선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민의당 천정배·안철수 공동대표는 4일 오전 광주를 방문하고 국립 5.18 민주 묘지를 참배했고 윤리위원회 위원장 겸 공직후보자격심사위원회 위원장에 전윤철 전 감사원장을 임명했다.

국민의당은 경선규칙 TF팀장을 추가로 설치하고 당규제정 TF팀장인 박주현 최고위원이 이를 겸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여야는 당내부적으로 총선준비를 빠른 속도로 진행함과 동시에 4일 오후 본회의가 끝난 후 여야 지도부가 회동해 선거구 획정안을 논의한다.

정치부/박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