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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2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한국문화 및 우수 문화상품 전시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박 대통령은 "그동안 정부는 창조적 역량 강화를 위한 환경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이어 "다양한 창의적 아이디어가 문화와 만나고 첨단기술과 융합해서 더 다양한 우수문화상품의 탄생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정부는 전통문화의 연구와 글로벌 확산을 통해 세계 속에 우리문화가 뿌리내리도록 하고 우수문화 생산과 유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도 우수문화 상품을 적극 알려 한류를 알리는 새로운 동력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밀라노 엑스포 한국관에는 관람객 230여만명이 찾아와 한식과 문화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5,040억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불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파리에서 열린 '코리아 나우' 전시회는 151명의 작가가 1500점의 작품을 선보여 장식예술분야에서 한국이 첨단 걷는다는 평가를 받으며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문화가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 생생한 증거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분야간 경계를 허물고 고유 전통문화의 산업의 옷을 입어 경제 재도약이 기반을 마련하는데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번 전시회가 작가와 기업의 우수한 문화상품을 소개하고 관람객은 무한한 아이디어를 얻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치부/박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