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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공천 심사결과를 발표하면서 탈락한 거물급 의원들의 무소속 출마 선언이 계속되고 있다.

더물어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이해찬 의원(세종)은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선언을 했다.

6선을 지낸 이 의원은 친노계의 좌장격이다.

이 의원은 “자신에 대한 공천을 배제 발표는 합당한 명분이 없다”며 “공당의 결정은 명분이 있어야 하며 합의된 방식에 따라 결과에 승복
할
수 있는 절차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과 민주주의를 위해서도, 앞으로 정치에 몸담을 후배들을 생각해도 이러한 잘못된 결정은 용납할 수 없다”며 “이번 총선에 무소
속으
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은평을에서 5선을 지낸 이재오 의원(서울 은평을)과 막말논란을 일으킨 윤상현 의원(인천남구을)도 공천에서 탈락했다.

새누리당은 제7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들 두 의원을 포함해 3선의 진영 의원 등 현역 8명의 의원을 공천에서 탈락시켰다.

이재호 의원, 윤상현 의원과 유승민 의원의 측근인 김희국(대구 중남구), 류성걸(대구 동갑), 이종훈(경기 성남분당갑), 조해진(경남 밀양
의
령함안창녕) 의원, 안상수 의원(인천 중구동구강호옹진), 진영(서울 용산) 의원 등이 대상에 포함됐다.

공천에서 탈락한 이재오 의원과 진영 의원은 무소속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정치부/박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