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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균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1일 서울에서 Sung Kim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및 Daniel Fried 미국 국무부 제재정책조정관과 '한‧미 고위급 제재 협의'를 갖는다.

여기서 안보리 결의 2270호 채택 이후 대북 제재‧압박 방안 전반을 조율할 예정이다.

한‧미는 금번 고위급 협의에서 △안보리 결의 2270호의 충실한 이행 △각국의 독자조치 △국제사회의 압박을 상호 추동시켜 대북 압박을 전방위적으로 강화시키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미측에서는 국무부 이외에 재무부 및 상무부 제재 담당관들도 금번 협의에 참석하여, 대북제재 행정명령을 비롯한 미국의 대북제재 정책 전반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김 본부장은 한‧미 고위급 제재 협의에 앞서 21일 Sung Kim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지난 11일에 이어 두 번째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갖고, 김 본부장의 방중(3.18-19) 결과를 포함, 북핵‧북한 문제 전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정치부/박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