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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상시청문회법 등의 내용을 담은 국회법 개정안이 정부로 이송된 데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거부권을 행사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27일 오전 국무회의를 통해 "국회법 개정안이 행정부에 과도한 부담을 안겨주고 권력분립 정신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법 개정안은 위헌소지가 있고 국회법 개정안은 행정부의 견제를 위한 법안이 아니라 통제를 위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아프리카 3국과 프랑스 국빈방문을 위해 출국한 박 대통령은 전자결재를 통해 거부권 재가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정치부/박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