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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가습기 살균제 피해 해결 위한 전문 간담회 열었다

더불어민주당 가습기 살균제 피해 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특별위)는 30일 피해문제 해결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가습기 살균제와 폐 질환의 인과관계에 대한 규명에 있어 영상판정에 국한된 원인 규명 한계 개선과 CMIT, MIT에 대한 추가적인 원인 규명 작업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별위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문제"라며 "환경영향, 인체건강, 피해자 문제(질병 및 심리 지원)에 대한 통합관리체계가 필요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통합거점센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재발방지를 위한 유해화학물질의 관리와 함께 범정부 차원의 대책수립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별위는 이번 주 가습기 살균제 특별법에 해당하는 생활 화학물질 피해구제법, 이른바 '옥시법'에 대한 초안을 마련하고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특별위는 "성안된 '옥시법'을 바탕으로 각계 전문가를 초빙, 공청회를 통해 실효성 피해자 지원방안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치부/박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