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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20대 국회 개원식에서 상임위원장단 구성을 완료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새누리당, 국민의당 여야3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청문회 개최를 논의한다.

여야 3당은 14일 오전 11시 회동하고 옥시 가습기 살균제 사건,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청문회 소집 시기를 조율할 예정이다.

앞서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비롯해 어버이연합 사태, 법조비리 사건, 백남기씨 중상 사건 등 더민주, 국민의당, 정의당은 청문회 추진을 공조하겠다고 합의했다.

또한 새누리당은 구의역 사고 이후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의 책임론을 제기해왔고 문 전 대표가 서울메트로 전 감사 지영호씨의 지인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낙하산 인사 의혹에 대해 철저히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밝혀왔다.

그러면서 최근 여론의 비난이 거세고 여야 3당이 두 사건의 청문회 개최에 대해 이견이 없는 만큼 원만한 일정 조율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여야 3당은 6월 임시국회 의사 일정을 논의하고 내달 5일 본회의 개회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정치부/박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