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4차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 대표로 이정현 후보가 당선됐다.
이날 전당대회는 5720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정현 대표가 유효표 11만5038표 중 총 4만4421표를 득표, 38.6%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해 호남 출신의 보수정당 대표로 선출됐다.
이정현 대표와 경합에 나선 이주영·주호영·한선교 후보는 각각 2만1614표(18.8%), 3만1946표(27.8%), 1만7057표(14.8%)의 득표를 기록했다.
이정현 새누리당 신임 대표는 당선소감에서 "이제는 새누리당은 계파는 없다"며 "앞으로 제가 당대표로 있는 한 계파정치는 없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치부/박경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