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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의원, '가축전염병 예방법 일부 개정법률안' 대표 발의

새누리당 이만희 국회의원(경북 영천.청도)이 가축 전염병의 효과적인 예방 기반 조성을 위해 '가축전염병 예방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지난 2010년 이후 구제역과 AI 등 가축전염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매년 수조원의 매몰과 보상 비용이 소요되고 있는 상황으로 특히 이러한 경제적 피해 말고도 매몰지역에서 유출되는 침출수로 의해 수질과 토양 오염 등 2차적인 피해와 환경오염 역시 심각하다.

이에 그동안 전염병 발생 시 긴급방역 조치와 사후관리 등에 치중돼 있는 가축전염병 방역체계를 전국단위의 사전 예방적 방역체계로 전환하고 이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5년마다 전염병 예방 및 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도 지사는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도록 하려는 것이다.

이만희 의원은 "가축전염병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매년 수백에서 수천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특히 청정 이미지를 기반으로 한 축산업에 위축은 지역경제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주고 있다"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가축 전염병의 예방적 관리가 정착되고 축산업이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표 및 공동발의 의원은 이만희 의원을 비롯해 김도읍, 김기선, 이종배, 송희경, 이철우, 윤한홍, 정갑윤, 이우현, 홍문표, 서청원, 주호영 의원 등 총 12명이다.

영천/석재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