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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혁 경북도의원, 경산지역 도로확장 촉구 및 체육수업 강화 제안

[경북/DBS동아방송] 석용달 기자= 경상북도의회 오세혁 의원(경산)은 5일 열린 경북도의회 제288회 임시회 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시군의원 정수의 재조정, 경산지역 도로확장, 체육수업 강화와 관련해 심도 깊게 질의했다.

오세혁 의원은 도정질문에서 경상북도의 전체 시군의원 정수는 284명으로 규정돼 있고 시군의원 정수는 2006년 제4회선거 이후 2014년 제6회선거까지 3번의 지방선거를 실시하는 동안 인구증감 및 행정구역 변화 등의 현실을 감안하지 않고 현재까지 계속 적용해 운영되고 있다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 1명의 의원이 너무 많은 주민들을 만나야 하는 부담이 생기고 그로 인해 대민서비스의 질도 하락하게 되므로 시대 변화에 맞춰 시군별 의원정수를 인구수의 변화에 맞춰 재조정하도록 도지사가 국회에 재안해 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경산지역 도로 확장과 관련해 경산시는 대구지하철의 연장과 함께 교통의 요충지로 12개 대학에 12만여 명의 대학생이 재학하고 학교부설 연구소만 170개소가 있는 학원.연구도시이며, 경산산업단지 등에 1,700여 개의 중소기업체와 한국섬유기계연구소 등 기업지원 인프라가 구축되면서 인구증가가 높은 도시 중 하나라는 점을 부각하면서, 이로 인해 교통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도심지역을 관통하는 도로의 용량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해 많은 문제점들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민원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도에 경산지역 도로 확장을 위한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아울러 체육수업강화와 관련해 2009년부터 '교육과정 집중이수제'가 도입된 이후 전국 대부분의 고등학교 체육수업은 1~2학년 때에 몰아서 마치고 3학년에 와서는 입시과목에만 치중하는 등 편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체육을 통해서 체력을 향상하고 학업증진에도 도움이 되게 하고 인성교육도 극대화하는 방안으로 체육수업을 강화해 줄 것을 교육감에게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