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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DBS방송]박경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오전 10시 30분 대국민담화문을 발표하고 검찰 수사 수용, 추가 사과를 언급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최순실씨에 연설문을 포함한 200여건의 청와대 문건이 유출됐다는 보도이후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핵심은 빠지고 진정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새누리당은 사과로 끝날 일이 아니라며 개각을 요구했고 야권은 박 대통령이 직접 검찰 조사 의지를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

대국민사과 이후 별다른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박 대통령이 지난 2~3일 국무총리를 비롯한 수석비석관, 장관 등의 개각을 단행하자 여야할 것 없이 비난을 쏟아냈다.

급기야 당내 박 대통령의 탈당 언급이 나오고 대권주자들의 박 대통령 하야를 공식적으로 요구하는 등 여론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박 대통령이 추가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발표할 대국민 담화에서 지금까지 야권이 요구해온 검찰 수사 수용의사를 밝히고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구체적 언급과 사과를 담을지 주목되고 있다.

박경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