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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DBS방송] 석재길 기자= 새누리당 이만희의원(경북 영천.청도)은 2017년도 예산 중 영천시와 청도군 어린이의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교통안전 증진을 위한 예산으로 2.1억원(영천1.4억원/청도0.7억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만희 국회의원에 따르면 영천.청도는 확보된 예산으로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취약지역에 보호구역 표지판, 과속방지턱, 미끄럼방지 포장, 반사경 설치 등 각종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해 차량의 감속 운행을 유도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의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2015년 기준 국내에서는 23만 건이 넘는 교통사고로 4,600여 명의 사망자와 무려 35만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지난해 영천시에서는 크고 작은 교통사고 711건과 36명의 사망자가 발생, 청도군은 245건의 교통사고와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2013년 기준 국내 인구 10만 명 당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428건으로 OECD 가입국의 평균(299건)보다도 1.4배나 높으며, 사망자수는 10.1명으로 OECD평균(5.5명)보다 1.8배나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만희 의원은 "이번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각종 속도제한 시설물 설치로 운전자의 감속운전 유도와 시인성을 확보해 교통사고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지역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