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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기초단체 영수증과 순번대기표에서 환경 호르몬검출
-시민의 환경 호르몬 노출 저감을 위한 근본 대책 마련해야

[정치/DBS동아방송] 박상태 기자= 22일 오전 국회정론관에서 발암물질없는 사회만들기국민행동 과 여성환경연대등 시민 단체와 국회 환노위 소속 더불어 민주당의 송옥주 의원의 기자회견이 있었다.

송옥주 의원(더불어 민주당)과 발암물질없는 사회만들기국민행동, 여성환경연대, 환경정의는 노동환경연구소에 의뢰하여 서울시 산하 기초단체에서 순번대기표와 영수증으로 사용하는 감열지를 수거해 내분비계장애 물질(환경호르몬)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서울시 산하 25개 구청에서 사용하는 총 43개의 순번대기표와 영수증 감열지 등 100%의 시료에서 비스페놀s가 검출되었다.

조사대상 90.7%(39개)에서 비스페놀A 그리고 9.3%(4개)에서 비스페놀S가 검출되었다.

비스페놀A의 평균농도는 1.16%로 0.72~1.64% 수준으로 검출되었고, 비스페놀s가 검출된 4개의 감열지의 평균 농도는 0.73%로 0.51~0.97% 수준으로 검출되었다.

송옥주 의원은 2016년10월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환경부와 서울시 공공관의 비스페놀 함유 영수증 사용실태를 발표하고 정부대책 마련요구를 요구한바 있다.

현재 환경부는 한국인의 비스페놀 노출량에 대한 연구 사업을 추진 중이며 , 서울시는 "시청 열린 민원실"에서 사용되는 감열지는 비스페놀 A 없는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의 즉각수정은 환영할만 할 일이나 문제제기된 시청 민원실의 제품만 교체할 것 아니라 ,서울시 산하 공공 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는 제품의 유해물질 점검과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구매가이드등 지침을 마련하는 적극적인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

송옥주 의원은 "이번 조사를 토대로 서울시에서 유해화학물질 노출로 인한 시민의 건강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한 사전 예방적 환경보건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총괄할 담당부서 신설과 인력충원 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BS 정치/박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