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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작업 순조롭게
-세월호 인양을 위한 몇가지 작업 있으나 순조로이 진행

[정치/DBS동아방송] 박상태 기자= 세월호가 참사 3년만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24일 새벽까지 13미터의 모습을 수면에 드러낸 세월호는 몇가지 작업을 거친 후 반잠수함선에 실려 목포항으로 이동한다. 온국민의 관심속에 떠오른 세월호는 인양작업 후에도 발길 사안이 많다.

세월호가 폭이 22미터에 이르는데 13미터만 인양한 이유는 와이어를 당기면 장력이 강해져 끊어질 위험이 있고 작업을 위해서 반면 13미터보다 더 선체가 물 속 깊이 잠긴 채 이동하게 되면 반잠수식 선박에 싣는 작업이 어려워지게 된다.

세월호를 목포 신항까지 옮길 반잠수식 선박의 최대 잠수 깊이는 13m이다.

때문에 폭 22m의 세월호를 싣기 위해서는 적어도 물 위로 9m를 들어 올려야 한다.여기에 반잠수식 선박 위로 싣는 과정에서 필요한 작업공간 4m를 계산해 세월호를 수면 위 13m까지 끌어올리는 것이다.

국민의 당박지원 대표는 24일 오전 최고위원 회의에 앞서 “세월호 인양과 관련해 "(참사) 1,073일 만에 세월호가 떠올랐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내려앉았다"고 평가했다.

박 대표는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이같이 말한 뒤, "그 세월호에 우리 아이들이, 우리 형제들이 얼마나 많은 고통 속에서 운명을 달리했는가. 우리는 눈물을 흘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와 국민의당, 국민은 박 전 대통령이 응분의 책임을 지고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되는 것을 두 눈 부릅뜨고 주시하겠다"고 강조한 뒤 "검찰에선 박 전 대통령 구속 여부에 대해 (영장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린다'고 한다. 참으로 국민을 분노케 한다"고 검찰을 향해 경고했다.

박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