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DBS동아바송] 박상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호남경선과 충청경선을 끝내고 수도권 경선을 앞두고 30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재명 시장은 문재인 대세론에 의문을 표하면서 진정한 기득권 청산과 적폐세력의 척결로 가는 길은 자신이 유일한 적임자이다.
내일부터 전체선거인단56%에 해당하는 수도권, 강원, 제주, 그리고 2차 경선선거인단을 대상으로 하는 ARS 투표에서 반드시 승기를 잡아서 이를 대역전의 발판으로 결선투표서 승리 할 것 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정론관 기자회견장 밖 로비에서는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 졌다.
먼저 호남과 충청지역의 경선에 대해 질문하자 이재명시장은 호남에서 20% 가까이 그리고 충청에서 15%가 넘는 지지율을 얻은 것은 문재인 대세론 50%를 막았다는데 상당히 의미가 있으며, 대의원단의 저조한 지지율과는 달리 국민들이 이재명을 지지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자평했다.
문후보측의 네거티브 논란에 대해 네거티브와 검증은 다른 것이다.
자신의 캠프에서 하는 네거티브는 논하지 않고 안지사측을 네거티브라고 몰아가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문재인 전 대표의 캠프에서 나오는 자신을 향한 여러 네거티브에 대해서 묻자 전쟁 중 에 본부로 날아오는 총알을 슬퍼할 필요가 없지 않느냐 전투의 일선에서 있는 사람들은 열심히 하면 되는 거고 후방에 있는 사람들은 그대로 하면 되는 것 이므로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했다.
또한 네거티브 와 진실을 기초로 하는 검증 요구를 문후보가 구별해야 하는데 모든 것을 네거티브 전략으로 보면 안된다고 밝혔다.
이어서 경선 방식에 있어 자유토론이나 스탠딩 토론을 해야 검증이 되는데 제한된 시간을 주고 준비된 원고를 읽는 것은 검증의 기능이 없다며 정치 국방 외교 안보 등의 주제로 두시간 정도씩 자유로이 토론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만약 결선에 이른다면 자유로운, 스탠딩 토론을 제안하고 싶다고 했다.
호남에서의 20%와 충청지역의 15%는 일반 국민들이 이재명 이라는 사람한테 거는 기대가 점점 커지고 있다는 반증이며 적폐청산을 이루자고 말만 하고 진정한 기득권 세력을 무너뜨리고 적폐를 청산하지 않으면 정권교체가 국민에게 무슨 소용이 있는가 반문하면서 만약에 기득권을 청산하고 새로운 나라가 되지 않는다면 국민들에게는 정권 교체가 아무 소용이 없을 것 이라고 했다.
대의원이 대부분 지자체장과 지역의 기초의원 그리고 국회의원으로 이루어져 대의원을 접할 기회가 별로 없어서 대의원들의 지지를 끌어내지 못한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면서 기존의 줄 세우기식 선거를 한다는 것은 우리당이 집권해도 별다른 소망이 없는 것이고 불합리한 이런 당의 모순된 제도는 반드시 개선 되어야 할 것 이라고 함께 배석한 이재명시장의 캠프관계자는 말했다.
수도권 경선의 필승 전략을 묻자 예상치 못했던 호남에서와 충청의 선전은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세우길 원하는 국민들의 민심이 드러난 것이며 성남시 인구만 해도 충청의 인구 절반인 백만이며 서울과 인천 경기도에 많은 지지자들이 있어 충분히 수도권 경선에 승리를 자신했다.
안희정 지사 측 과 연대에 대해서는 차후에 논의할 수도 있다고 선을 그었으며 마지막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에 구속영장 심사에 대해 묻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되는 것은 법과 원칙에 따라 당연히 구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고 도주의 위험이 있고 범죄사실 들이 분명한데도 구속하지 않는다면 국민들의 의사를 거스르는 것이다. 이제는 기득권 세력이 법위에 있는 행태나 전직예우라는 이름으로 법 앞에서 돈 있고 힘 있는 사람들이 특혜를 받는 것은 있어선 안되고 잘못된 점은 분명히 처벌 받고 구속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재명시장은 내일부터 있는 수도권 경선의 선전을 다짐하면서 오늘 저녁에 있는 TV토론 준비를 위해 자리를 떠났다.
박 상태
이재명, 수도권서 반드시 경선 역전 할 것
- 기득권이 또 집권하면 달라지는 것 아무것도 없다
입력날짜 : 2017. 03.30.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