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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전 더불어 민주당 의원 탈당 기자회견
-새로운 정치의 길을 가고자 국민의 당에 입당하기로

[정치/DBS동아방송] 박상태 기자= 6일 오전 국회 정론관 에서 전 더불어민주당 이언주의원 (광명을)의 기자 회견이 있었다.

이언주 의언은 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랫동안 정들었던 둥지인 더불어 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 당에 입당하는 이유를 밝혔다.

“국민의 삶을 바꾸는 정권교체, 정치를 바꾸는 정권교체의 길에 함께하고자 한다” 는 말로 서두를 연 이의원은 정치를 시작한 이래 정치란 무엇인가 정치인의 소명이 무엇인가 끊임없이 고민해 왔다.

아버지의 부도로 온 가족이 고통 받았던 쓰라린 기억을 갖고 있던 본인은 경제적 빈곤, 양극화, 불공정, 각종 불합리로 고통받는 국민들을 위해 정치 해야 하는 것이 자신의 소명 이라 생각 했다고 밝히며, 정치가 이대로는 안된다.

산업화 와 민주화 시대를 넘어 완전히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

다양성이 존중 되는 사회, 소수의 목소리가 존중되는 사회 그래서 진정한 실질적 민주주의가 구현되어야 한다.

대통령의 탄핵과 구속 이후 대한민국 사회와 정치의 근원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국민의 열망이 뜨겁다.

이제 저는 새로운 정치질서를 위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몸담았던 더불어 민주당을 떠나 국민의당 으로 간다.

이제 다가오는 안철수의 시간은 4차 산업혁명의 시대, 21세기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꾸는 시간이 될 것 이라고 확신한다.

높은 지지율의 정당을 떠나 새로운 정당으로 간다는 게 두렵지만 저 이언주는 의연하게 진정한 의미의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길,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길을 뚜벅뚜벅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회견장 밖에서 문재인후보가 선출된 경선과정을 보고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생각했다.

김종인 전 대표는 평소에도 교분이 있어 왔고 탈당 결심에 대해 말씀 드렸을 때 격려의 말씀이 있었다.

민주당의 다른 의원들의 추가 탈당은 본인들의 선택이며 안철수 전 대표와의 친분에 대해 민주당에서 탈당하기 전에도 정치개혁에 대해 많은 부분을 의견을 나누어 왔고, 당을 떠나지 말고 이 안에서 개혁하자고 했으나 결국 안철수 전대표가 탈당 하였고, 이번에 탈당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때 에 먼저 경험한 사람으로서 굉장히 어려운 결심인데 함께 하자고 선뜻 말할 수 없고 힘내라고 이야기 했다고 했다.

저는 새로운 정치를 위해 국민의 당에 입당하는 결단을 했고, 또한 자신의 입당으로 전체 의석 40석, 수도권의원이 3석이 되는 의미 와 김종인 전 대표와 안철수 후보간 의 연대에 대해 일정한 역할론 이 있겠는가 라는 질문에는 아직은 없으나 필요한 부분이 요구되면 그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했다.

이언주 의원은 탈당의 소회를 묻자 아쉬움을 표시하면서 눈물을 짓기도 했다.

이언주 의원은 6일 오후 국회본청에서 국민의 당에 정식으로 입당했다.

박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