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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앞두고 4대강 6개보 개방…정책감사도 진행
-文 대통령, 4대강 정책감사 지시

[수도권/DBS동아방송] 추선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4대강 사업에 대한 정책감사를 지시하고, 4대강에 위치한 6개보 개방을 지시했다.

청와대는 4대강 사업으로 보 미개방으로 인해 녹조가 발생하고 수질이 오염됐다고 판단, 하절기 이전 4대강 보 6개를 우선 개방조치 한 것이다.

이번에 개방하는 6개 보는 낙동강에 위치한 고령보, 달성보, 창녕보, 함안보, 금강에 위치한 공주보, 영산강에 위치한 죽산보 등으로 4대강에 있는 16개 보 가운데 녹조 발생이 심하고 수자원 이용측면에서 영향이 적은 보로 오는 6월1일부터 개방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4대강 민관합동 조사·평가단을 구성해 16개 보의 생태계 변화, 수징 등을 관찰하고 평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2018년말까지 보 유지 상태에서 환경보강 대상, 보 철거, 재자연화 대상 선정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또한 국토교통부가 수량을, 환경부가 수질을 맡아 오던 업무를 환경부로 이관해 물관리를 일원화하기로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이 4대강 보 개방지시와 함께 4대강 사업의 정책감사를 지시한 것과 관련해 4대강 사업을 추진한 이명박 정부에 대한 수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추 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