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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DBS동아방송] 진재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첫 시정연설을 통해 일자리 추경 예산안 처리 국회 협조를 구한다.

문 대통령은 연설에서 '고용 절벽'의 심각성 등을 언급하면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추경 예산의 시급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또 민간 영역인 일자리 창출에 정부가 지나치게 개입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적극 해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시정연설에 앞서 여야 지도부를 따로 만나 추경안 처리와 인사청문보고서의 조속한 채택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특히 이달말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초당적 협조를 구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야는 정부가 제출한 11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놓고 여야가 이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야당은 강경화 후보자에 대해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여당은 6월 임시국회에서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인 반면 야당은 법적 편성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진 재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