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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3당 반발 국회 예결위 정상적 회의·추경 본회의 처리 불투명 상태

[정치/DBS동아방송] 진재권 기자=장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4당 원내대표들은 추경안과 인사청문회 등 7월 국회의 원만한 운영등을 놓고 집중 논의했지만 이견을 좁히지는 못했다.

정 의장과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정우택 자유한국당, 김동철 국민의당, 주호영 바른정당 등 여야 원내대표들은 10일 오전 국회 의장 접견실에서 정례회동을 열어 국회 정상화 방안에 대해 집중했다.

정세균 의장은 "모처험 또 많은 비가 와서 국민의 마음을 흠뻑 적셔주셨는데 국회가 공정되니까 다시 국민의 마임으 타들어갈 것 같아서 참으로 송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정 의장은 추경예산안과 관련해 "각 당의 어려움이나 입장을 잘 알고 있지만 국민의 뜻을 살펴서 추경이 빨리 심사가 되고 7월 국회 중에는 꼭 처리가됐으면 좋겠다"고 여야에 당부했다.

또 "현재 6181건의 법률안이 국회에 심사를 대기하면서 계류돼 있음을 강조한 뒤 지난 6월 국회에 이어서 만약 7월 국회도 빈손국회가 된다면 국민들이 얼마나 실망이 크실까 하는 생각으로 잠을 이루기가 어렵다며 각 정당은 그리고 각 상임위원회는 계류 중인 법안을 신속하게 처리해서 7월 국회에서 뭔가 성과 만들 수 있는, 꼭 그러한 국회가 되길 당부 드린다"며 거듭 여야 협력을 말했다.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야 3당은 송영무 국방장관 후보자와 조대엽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한다면 국회의 모든 일정에 협조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국민의당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머리 자르기 발언에 대해 사과와 사퇴 등 강력한 메시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야3당은 오후에 열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도 불참할 방침이어서 정상적 회의는 어려운 상태이다.

진재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