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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의회 준설토 매각 특혜, 원시장에게 질타
여주시의회 김영자의원,이향진의원 자유발언통해

[수도권DBS동아방송]추선구 기자=여주시의회 김영자 의원과 이항진 의원은 ‘준설토 매각’과 관련해 원경희 여주시장을 강하게 질타해 논란이 되고 있다.

김영자 의원은 자유발언을 통해 "본 의원이 원경희 시장을 고소하게 된 이유에 대해, 여주시와 국가에 큰 재정 손실을 입혔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자유발언을 하겠다"며 "고소의 핵심은 배임이며, 지난 7월 19일 제2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 있었던 원경희 시장의 '변명과 해명자료'에서 본 의원을 인격 모독한 발언부분을 여주시민 6만1470명에게 보낸 것을 포함해서 고소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특수임무유공자회에게 수의계약을 주려고 사전에 2015년 12월 31일 준설토 승인도 안 받은 부적격자에게 매매계약서를 써 주었고, 2년 가까이 양촌지구 238만 3398㎥를 단 한 번도 입찰하지 않고 있다가 올해 2월 28일자로 준설토 승인이 나자마자 여주시에서는 특수임무유공자회에다 입찰가의 절반도 안 되는 ㎥당 4830원에 헐값으로 수의계약해 매각했다고 지적 했다.

그는 국가와 여주시에 명백히 막대한 손해를 입혔음이 분명하다"며 "특수임무유공자회에 수의계약은 거성 단가 1만450원 기준으로 할 때 133억 9469만 760원의 손해가 발생했고, 적금 지구 8880원 단가 기준으로 할 때 96억 5276만 1900원의 손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항진 의원도 자유발언 제목은 ‘원경희 시장은 지금의 사태에 대해 여주시민에게 머리숙여 사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올해 지역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로 여주시 준설토 문제가 꼽힌다"며 ”이는 원경희 여주시장의 행위가 재량행위에 해당 하는지 여부로 귀결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원경희 여주시장은 수차에 걸친 여주시의원의 정당한 문서 제출 요구는 무시하더니 특정시민에게는 임의로 문서를 유출했다"며 "이에 대해 원경희 시장이 답변으로 책임을 다하지 않는다면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비판해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