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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DBS동아방송]장수익기자=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제주도에 환경파괴 등 인허가 비리가 제주지검에서 중점 단속된다.

대검찰청은 제주지방검찰청(검사장 윤웅걸)을 세계자연유산으로 선정된 지역의특색을 반영돼'자연유산보호' 중점 검찰청으로 지정하고 2018년 1월 출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지검은 자연유산훼손, 관련 인허가 비리 등 각종 환경파괴와 그에 수반되는 부정부패 관련 수사 및 연구에 역량을 집중하고,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청정 제주를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제주는 환경 관련 세계 최초 유네스코 3관왕 [생물권 보전지역(한라산국립공원 등 6개소, 2002), 세계자연유산(제주화산섬․용암동굴, 2007), 세계지질공원(제주도 전역, 2010)]으로 선정되는 등 국제적 환경보존 대상 지역이다.

관광·서비스업 등 3차 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가진 제주에서, 천혜의자연환경은 도민의 삶의 터전이자 세계적인 관광지로서 지속가능한 성장 절실하다.

최근 개발 붐에 따라 제주의 천혜 자연유산을 파괴하는 대규모 불법형질변경, 산림훼손, 분뇨배출 등 자연유산훼손사범이 증가하고,관련 인허가 비리 등 각종 부정부패 위험에 노출된 현실로 나타나 이번에 자연유선 보호 검찰청으로 지정돼 단속이 강화된다.